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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스타레일

붕괴 스타레일 우리는 어둠 속에서 움직인다 일일 임무

by 와삐☆ 2023. 5. 8.

오늘의 의뢰인은 '늙은 괴테'입니다.

아직 npc들을 많이 접하지 못한 분들이라도

벨로보그 스토리를 조금만 진행하다 보면

금방 만날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익숙할 거예요.




만나기로 한 사람이

약속된 시간이 다 됐는데도 나타나지 않자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조사해 달라는 의뢰인 괴테.




아 누굴 찾나 했더니 로시였군요.




여기서 잠깐!

괴테 호텔 npc들에게 말을 좀 걸고 다녀봤다면

이 로시라는 친구, 어떤 의미에서

참 인상 깊은 인물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을 텐데요..

잠시 살펴보고 가자면


한마디로 그냥 머리 위에 도련님이라고

써붙이고 다니는 친구입니다.



엄청난 불평과



그에 맞받아치는 까칠한 선택지 답변들의 향연.

자강두천 그 자체죠.



도련님이라는 타이틀은 괜히 붙은 게 아닌지

아빠가 문화와 교육 대신이라고 합니다. 장관급인 걸까요?



정치 및 사회의 부조리에 열의를 올리는 듯 보이지만

사실 그냥 라임스테인 가문에 열등감이 있는 것 같네요.



자, 이렇게 온갖 깨어있는 시민인척은 다 해놓고서는



풋, 엄마가 밥 먹으라고 부른다~ㅂㅂ

이러면서 가는 이 철딱서니 로시.


아무튼 로시에 대해 어떤 인물인지 잘 알았으니

이쯤 하고 다시 일일임무로 돌아와 봅시다.


문화와 교육부 장관 보바 대신이 등장했습니다.

어지간히 속 썩이는 자식인가 보네요.



원래 싸움구경이 제일 재밌다죠?

[옆에서 지켜보고 있을게요]



그 회사 저도 참 뭔지 궁금한데요.

[대체 뭔가요?]



보바 대신이 떠나고

로시가 계속 근처에서 얼쩡거리길래

말을 걸어주었더니



너 봉사활동 간다며.. 왜 여기 있니?



어휴 봉사활동은 개뿔 ㅋㅋ



괴테에게 가서 상황을 설명해 줍시다.



그래서 진짜 '회사'는 대체 뭐 하는 곳이에요?




뭐라고 뭐라고 엄청 말하기는 하는데

알맹이는 없고 두리뭉실한 것이

이거 뭐 다단계도 아니고 😬

가입 거절할게요^^



그러더니 회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그니까 한마디로 남들이 '농땡이' 피우는 걸 도와주는
품앗이 단체였군요.

이제야 로시가 말한 어려운 사람을 돕는
봉사단체라는 점도 이해가 갑니다.

정확히 말하면 농땡이가 걸려 위기에 처할 때마다
모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받는
상부상조 단체에 가깝지만요.



저는 진짜 가입하고 싶지 않은데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네요..?


얼떨결에 이상한 '정당 권익 회사'의 일원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심부름이 들어온다는 거네요.



뭐가 됐든 보상이나 주면 됐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