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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스타레일

붕괴 스타레일 폼폼 상호작용 모음

by 와삐☆ 2023. 5. 8.

나만 보기 아까운 <각종 폼폼 상호작용 모음집>입니다.

가끔씩 레벨 보상을 받거나 임무 때문에

열차에 돌아갈 때면

폼폼에게 한 번씩 말을 걸어주는 편인데요.


그때마다 발생하는 폼폼과의 소소한 이벤트가

귀여워서 작성해 보게 되었습니다.

베리베리 주스 레시피 찾아주기

베리베리 주스니까 블루베리를 넣어봐.

시무룩..

베리베리 주스 만드는 법을 몰라서 쩔쩔매는

폼폼을 위해 레시피를 찾아줍시다.

베리베리 주스가 아니라 no베리 주스였네요.

안돼 폼폼이 열차에 똥칠하는건 볼 수 없어



상태 점검 중

갑자기 뜬금없이 몸수색과 짐 수색을 하겠다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결국은 개척자를 걱정해 주는 거였나 봅니다.




뻣뻣한 폼폼

다리에 쥐가 났다며 도움을 청하길래

졸다가 다리에 쥐가 나버렸다네요.

그러더니 다른 승객들에게 절대 말하지 말라면서

씨알도 안 먹힐 귀여운 협박을 합니다.

소문내야지 ㅎㅎ




열차 행동 수칙

'반려동물 열차 탑승 문제'라..

마땅히 차장이 고민해야 될 주제는 맞네요.

맨날 사소한 일상 얘기만 하다가

오랜만에 차장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는 페피 같은 반려동물이라면

같이 탑승하는 걸 찬성할게요.

[승객 여러분들이 미리 신청하도록 하세요]





건강 대작전 (a.k.a 똥개 훈련 시켜주기)

잠을 깰 수 있도록 공놀이를 같이 하자는 폼폼.

어..? 근데 이거 완전..

개 훈련 시키는 거 같다니까 화를 내길래

얼렁뚱땅 둘러대며 수습을 해줬습니다 ㅎㅎ




배점 피스톨

서럽게 울고 있길래 무슨 일인가 싶어서

[누가 널 괴롭힌 거야, 우쭈쭈 울지 마]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

뜬금없이 자기에게 몇 점을 줄 거냐고 묻길래

[마이너스 점수도 가능해?]

차장을 괴롭히는 게 재밌냐며 화를 내네요.

살짝 재밌는 거 같기도..?

난 너한테 1점 준 적 없는데?

[너한테 1점 준 녀석을 찾아서 혼내줄게]

아, 자초지종이 이렇게 되는 거였군요.

[냉정하게 분석해 주며 폼폼에게 신경 쓰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래도 마음이 어느 정도 풀렸나 봅니다.






갑자기 찾아온 슬픔

축음기 앞에서 음악을 감상하고 있는 폼폼.

[난 노래 때문에 감정이 변하지는 않아]라고 말해주었더니

의지가 확고한 사람이었다니 의외라고 합니다.

너무 그 음악의 감성에 빠져 있길래

[그럼 다른 곡을 들으면 되잖아]

예를 들면 신나고 시끄러운 음악이라던지?

그래서 폼폼의 주의를 돌릴만한 물건 찾기에 나섭니다.

이파리를 딴다 ㅋ

너의 기분이 나아졌다면 됐어 🤗





키 재기

나도 기대돼 ㅎㅎ

그나저나 삼칠이가 옷 만드는 솜씨까지 있었다니

그럼.. 여척자 옷도 한 벌만 부탁해도 되겠니?


폼폼의 키를 [있는 그대로] 재 주었습니다.


아니야, 넌 이미 성장판이 닫혔다고.



털 빠짐의 위기

열차 청소를 깨끗이 해도

더러워지는 이유는 바로 털이었군요.

청소를 할 때마다 그 자리에 다시 또 우수수 떨어지는

폼폼의 털.


[네가 동물이잖니...]


현실 부정을 하며 없던 일로 해달라고 합니다.

귀엽네요 ㅎㅎ




취향

입맛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난 다 잘 먹어. 제약 같은 거 안 해]


[난 주스가 좋아]





식물

식물 앞에서 울상을 짓고 있길래 다가가봅니다.


초보 식린이의 지식에 따르면 잎에 반점이 생긴 것은

아마 병해충, 과습, 곰팡이 등의 원인일 겁니다.

아무튼 근데 진짜 [변이 식물이라면 위험할 것 같아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좀 더 지켜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싫단다 니 식물 네가 키우렴 ㅎㅎ



비록 이 상호작용들이 어떠한 보상을 주는 건 아니지만,

매번 열차 관람칸에 갈 때마다 색다른 에피소드가 나오고

폼폼의 다양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