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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스타레일

붕괴 스타레일 다이아몬드와 녹 업적 (모험임무 희미한 별에게 - 빨간색 진실 편)

by 와삐☆ 2023. 5. 4.

스타레일 업적 <다이아몬드와 녹>을 획득할 수 있는

모험임무 '희미한 별에게'

npc 록키에게서 날아온 한 통의 문자 메시지로부터

시작됩니다.



레슬리를 위한 시를 쓰고 있는 록키.



레슬리에게 고백을 하자마자 답장이 뚝 끊겼다고 합니다.

왠지 이유가 짐작이 가지만



본인말로는 자신의 고백을 거절할 리가 없다고 하네요.



점점 커져가는 록키의 레슬리에 대한 집착...



아무튼 중계기가 고장 난 탓이라며

왠지 수리를 부탁할 것만 같은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집니다.



제 심정을 정확히 대변해 주시는 버나드 센세 ㅋㅋ

중계기 타령도 일을 해가면서 해야죠.

열흘째 농땡이는 좀;



아니 그게 보답이라면 거절할게..ㅋ

아니나 다를까 역시 중계기 수리 임무를 맡기네요.



참고로 대화를 마치고 나면

옆에서 문서 하나를 볼 수 있는데

바로 록키의 사랑 시입니다.



대충 읽고 난 뒤,

재미있는 시라고 립서비스를 해줬더니



아니, 너 일 안 하고 엉뚱한 짓 하는 거 맞아.....

그나마 뭔 말인지 알아먹을 수 있는

'레이, 나의 레이' 시를 골라줬습니다.



어쨌든 기승전수리를 부탁하는 록키.

록키의 소원대로 수리를 해주러

보관 캐빈으로 갑시다.



참고로 왠지 모르게 록키의 짝사랑 상대인

'레슬리'의 이름이 익숙하다 하시는 분들은

아마 보관 캐빈의 에밀리를 한 번 만나신 분들일 겁니다.



에밀리는 레슬리의 동생으로

그동안 언니의 그림자에 가려져서 살았는지

약간의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은하 전파 중계기를 수리하기 위해

울트라 니켈 부품을 구하러 갑시다.



부품을 제출하면



은하 전파 중계기가 작동을 하고



중계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짜 세는 단위가 특이하네요.



편지 내용은 별 거 없습니다.

의외였던 점은 록키의 일방적인 짝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레슬리의 태도를 보아하니 ㄹㅇ 진짜 쌍방 맞았네요.

썸이었나 봅니다.

마지막에 질투하는 록키의 답장까지 보입니다.



문제의 고백 카톡.

이 뒤로 답장이 끊겼다고 했었죠.



???

레슬리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을 것 같은 순간에

기록이 훼손되었다는 문구가 뜹니다.



이 나쁜 기계 같으니... 한 대 때려줍시다.



누군가가 록키와 레슬리의 대화에 손을 댔다는데

사실 누군가가 그랬을지 짐작이 가긴 합니다.

둘의 사이를 갈라놓고 싶어 하는 한 사람이 딱 떠오르네요.



베이스 캐빈의 감시실로 가서 확인해 봅시다.



하나씩 확인하다 보면 용의자가 찍힌 화면이 나오는데

모두의 예상대로 그분이네요 ㅎㅎ

왜 그랬을지 이유야 뻔하지만

어쨌든 심문하러 가 봅시다.



순간 레슬리가 무슨 사고라도 당해서

그 사실을 숨기는 건 줄 알았지만



무사하다고 하네요.



뭐라고 뭐라고 엄청 말을 하는데

대충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인터스텔라처럼 중력에 의해 시공간이 왜곡돼

다른 행성에서의 1시간이 지구에서는 7년에 해당되는

그런 상황이 벌어졌나 봅니다.

그럼 레슬리 씨가 신선이 되어버렸다는 말인가요?



둘은 서로 만날 수 없는 시간 선에서

희망고문만 당하며 평생 살 꺼라며

그건 너무 잔인하지 않나고 말하는 버나드 씨.

하지만 그걸 왜 당신이 결정하죠?



저는 록키에게 진실을 알려줄 겁니다.



둘이 나중에 한쪽이 할아버지가 돼서 만나든

그냥 평생 기다리든

그거는 당사자들이 사실에 대해 인지한 뒤

본인의 의사에 의해 결정할 사안이니까

부딪혀 봅시다.



빨간색 진실의 기록과

버나드가 위조한 파란색 거짓의 기록을 획득하게 됩니다.



들고 록키에게로 다시 가줍니다.



진짜 바보네요. 레슬리밖에 모르는 바보.



빨간색 진실을 보여줍시다.



에..?

잠시 현실부정의 시간을 갖더니

레슬리를 찾아 떠나겠다는 록키.



아니 진짜 가려고?

이런 전개는 상상을 못 해서 조금 당황스럽네요.

레슬리에게로 도달하는데 한 달이 걸리는 십 년이 걸리든

그녀의 시간에 맞추러 떠나겠다는 록키.



그러니까 그 언젠가가 언젠데..?



어.. 임무 초반에 결혼식에 초대하겠다는

록키의 말을 들었을 땐

다 필요 없고 보상이나 내놔.

라는 심정이었는데

지금은 진심으로 둘이 만날 수 있게 돼서

결혼식을 꼭 올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시 하나를 툭 던지고 사라진 록키.

버나드 씨에게 다시 가봅시다.



빨간색 진실을 알려주고 남았던

파란색 거짓 기록을 반환합시다.



속상한 버나드 씨와의 대화를 끝내고 나면

<다이아몬드와 녹> 업적이 깨지게 됩니다.



이 이후에 버나드 씨를 다시 찾아가면

록키의 근황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데요.



록키 이 녀석 스승님께 안부라도 전하지

생명 징후로 안부를 파악하고 있네요..ㅋ



이러나저러나 록키한테 정이 많이 들었나 봅니다.



네, 이렇게 진짜로 록키 npc는 사라져 버리고

버나드 씨만 혼자 덩그러니 정거장에 남아 있네요.

나중에 꼭 레슬리랑 록키가 정거장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스토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록키에게 버나드 씨가 있는 것뿐만 아니라
레슬리도 에밀리라는 가족이 있으니까요.